소득 2순위 청년매입임대주택을 노려야 하는 이유
1️⃣ 임대주택 유형 중 비교적 높은 당첨확률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다양한 임대주택유형 중 2순위(부모+본인 합산한 자산/소득 심사)인 분들이 그나마 당첨될 확률이 있는 청년임대주택입니다.
서울/수도권을 희망한다면 LH는 2순위 당첨확률이 희박하며, SH는 공급물량이 많은 공고일수록 2순위 당첨확률이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청매입(청년임대주택)에 비해 국민임대주택이 임대조건이 낮으며 평수도 넓지만, 1인가구로 신청하는 청년은 당첨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으며(서울/수도권 기준),
청년안심주택은 청매입과 동일한 순위와 가점이 주어지지만, 지하철역과 인접한 오피스텔 형태이다 보니 1순위에서 마감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행복주택은 1순위 요건이 거주지 및 소득근거지인만큼, 소득 및 자산요건으로 신청했던 1~3순위가 한꺼번에 경쟁하여 로또와 같은 당첨운이 따라줘야 하기 때문에 당첨가능성을 따져보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부모와 본인의 자산/소득이 2순위 요건을 충족한다면 임대주택 중 청년매입임대주택을 노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저렴한 임대조건
🔍청년임대주택 임대조건 비교 |
국민임대 < 장기미임대 < 청년매입임대 < 청년안심주택 < 행복주택 < 리츠형 행복주택 |
임대주택의 위치와 평형 등에 따라 임대조건이 상이하지만, 동일한 위치와 평형대인 경우 위 순서대로 높아집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이 존재하지만, 그중 임대조건이 중간 정도이며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는 확연히 낮은 편입니다.
기본 옵션이 거의 전무한 국민임대, 행복주택과는 달리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필수가전이 옵션으로 설치되어 있어 입주 시 들어가는 비용이 적게 들어갑니다.
2순위 당첨자의 주택선정 전략
LH/SH 임대주택을 알게 되면서 3~4년 간 행복주택, 역세권 청년주택(청년안심주택)을 신청했었지만 매번 낙첨결과를 받았었는데요.
뒤늦게 임대주택 유형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처음 지원한 청년매입임대주택에서 당첨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개인사정으로 인해 이사를 준비하면서 신청한 또 다른 청년매입임대주택도 당첨되었습니다.
청년매입임대주택(SH)에 두 번 당첨된 2순위의 주택선정 전략을 알려드릴 테니, 지원하실 때 참고해 보세요.😊
☑️ 청년매입임대주택 신청 당시 순위 및 가점
청매입 지원당시 제 순위 및 가점은 2순위 6~8점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2순위 중에서는 고점에 해당한다고 생각했지만, 1순위 0점보다 순서가 밀리기 때문에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선정에 있어 신중해야 했습니다.
1️⃣ 첫 번째 청매입 당첨 시 주택선정 전략
해당 공고를 지원하기 전 신청했던 공고들은 가점항목 세분화되지 않아 거의 추첨운에 기댈 수밖에 없었습니다. 청매입 공고는 처음 지원해 보는 것이었으며 어떻게든 당첨되는 것이 목표였기에 주택선정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죠.
최종적으로 100세대 이상 모집하는 청매입주택을 선택했습니다.
공급수의 3 배수를 선정하는 서류심사대상자는 어느 정도 선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으며, 2순위 중에서는 가점이 높은 편이라고 예상했기에 예비번호는 받을 수 있을 거라 예측했습니다.
최초 당첨은 어렵더라도 예비번호를 받은 후 미계약 건의 순서로 입주해 보자라는 계획으로 신청한 것인데요.
비교적 공급호수가 많은 주택이었기에 최초 당첨의 행운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청매입 당첨결과를 살펴봐도 100세대 이상을 공급하는 주택의 경우, 2순위 고점(7~8점)인 분들이 최초 당첨되기도 한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 청매입 당첨 시 주택선정 전략
처음 지원했던 청매입과 달리 두 번째 청매입 공고에서는 특정된 자치구 내에서 주택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공급호수가 많은 주택이 올라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이와 비슷한 상태에서 주택을 선정해야 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게다가 매년 청년임대주택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경쟁률이 높은 편인 자치구를 지원하는 것이었기에 당첨확률이 이전보다 낮을 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STAY온-2>와 같이 동일한 주택 내에서도 평수별로 지원합니다.
아무래도 1순위 고점은 당첨확률이 높은 편이고, 굳이 이번 공고가 아니더라도 더 좋은 조건의 주택을 신청해 당첨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으므로 소신지원을 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문제는 1순위 저점으로 당첨확률이 낮다고 여겨 안전지원을 하는 경우였는데요. 1순위 0점이더라도 2순위보다 순서가 앞서기에 2순위에게는 굉장히 큰 벽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고민 끝에 희망하는 자치구 내에서 평수별로 지원하는 주택에서 좁은 평수를 선택해 지원했으며, 최초 당첨은 아니지만 예비번호를 받아 그다음 입주기간에 입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넓은 평수가 더 많은 인원을 뽑는다면, 좁은 평수를 신청할 시 당첨확률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같은 생각을 하는 지원자들이 많다면 눈치싸움에서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 희망요건 및 타협점 정하기
알려드린 전략을 통해 주택을 선정하기에 앞서 본인이 원하는 집의 기준을 정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위치 ▲평수 ▲구조 ▲채광 ▲뷰 ▲엘리베이터 유무▲지하철역과의 거리 ▲주차 ▲인프라 ▲임대조건 등 본인이 원하는 주거환경에 대한 여러 기준이 있을 텐데요.
어느 정도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있는 반면에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기준도 있을 겁니다.
SH청년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랜덤으로 호수가 정해지므로 구조/채광/뷰와 같은 부분은 당첨 후에나 알 수 있지만, 그 외 요건들은 청약 전에 얼마든지 따져볼 수 있습니다.
입주자 모집공고가 매주, 매달 뜨는 것도 아니고 한 번의 기회가 아쉽게 느껴질 수 있으니, 당첨 후 계약포기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 본인의 기준을 정해서 주택을 선정해야 합니다.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에 처음 신청하기에 앞서 아래 포스팅을 꼭 한번 읽어보신다면, 청매입 공고에 대해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청년매입임대주택 당첨 후 입주과정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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