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언제 신청하면 될까? 매물탐색부터 대출실행까지 총정리

 

 

 

부동산 계약이 처음이신 분, 대출을 처음 신청해 보시는 분, 월세로 살다 전세집을 구하시는 분이라면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되는 것인지 궁금하실 수밖에 없을 텐데요.

 

모든 것이 낯설고 생소할 수밖에 없는 과정인 만큼 미리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알아두신다면 큰 두려움 없이 전세집으로 이사를 끝마칠 수 있습니다.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주택도시기금으로, 저렴한 대출금리가 적용되다 보니 많은 사회초년생 분들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그럼 청년버팀목전세대출을 통해 전세집을 구하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통해 전세집 구하는 과정

① 부동산 매물 탐색

② 은행 가심사(생략 가능)

③ 부동산 계약

④ 기금e든든 신청

⑤ 사전심사 승인

⑥ 은행 방문 및 대출 신청

⑦ 대출 실행 및 입주(이사)

⑧ 사후심사 승인

 

청년버팀목전세대출을 이용해 전세집을 구하는 과정을 정리해 보자면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때 ② 은행 가심사는 꼭 해야 할 과정은 아닙니다.

 

오히려 번거로울 수 있는 과정이지만 HUG를 통해 대출하는 경우 해당 목적물(집)로 대출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부동산계약 전 미리 은행을 방문해 가심사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심사를 통해 대출이 나올 것 같다는 안내를 받더라도 실제 대출심사를 진행했을 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아래 문구를 꼭 기재해 댈라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요청하셔야 합니다.

 

TIP. 부동산 계약시 필수 기재해야 하는 문구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불가시 계약 해지 및 계약금 전액 반환> HF를 이용한다면 일반적으로 연소득의 3.5배 정도 대출한도가 나오며, HUG를 이용한다면 해당 목적물(집)에 따라 대출한도 및 대출여부가 결정됩니다. 대출과정에서 생각지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만큼 계약금을 날리지 않으려면 위 문구를 꼭 기재해야 하는데요. 이때 부동산 중개인이 요청을 회피하거나 집주인이 거부한다면 다른 부동산 매물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심사에서 대출가능할 것으로 안내받았더라도 큰 돈이 오고가는 부동산 거래인만큼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이 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해당 문구는 실제 전세계약에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한 요청이 아니며, 이를 거부한다면 해당 목적물(집)에 숨겨진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부동산 계약 및 전세대출 신청 등을 문제없이 진행하기 위해선 언제부터 전세집을 찾고 언제까지 청년버팀목을 신청해야 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언제 신청하면 될까?

 

부동산을 통해 전세 매물을 찾아보고 청년버팀목을 신청해 입주할 때 어느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지 정리해 드릴 테니 아래를 참고해 보세요.

6~8주 전	① 부동산 매물 탐색
부동산 계약전	② 은행 가심사(생략 가능)
4~5주 전	③ 부동산 계약
30일 전	④ 기금e든든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신청
보통 2~3일 소요	⑤ 사전심사 승인
3~4주 전	⑥ 은행 방문 및 대출 신청
대출실행 당일	⑦ 대출 실행 및 입주(이사)
대출실행 전 또는 실행 후	⑧ 사후심사 승인

 

위에 정리해 드린 일정은 조금씩 변동될 수 있지만 최소 3주 전에는 은행방문을 통해 대출신청까지 끝내는 것이 일정에 무리가 없습니다.

 

혹 입주일(잔금일)이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덜컥 부동산 계약을 한다면, 잔금일까지 대출이 승인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촉박하게 진행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럼 각 단계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부동산 매물 탐색

현재 부모님 댁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 이사날짜를 맞추기 쉽다 보니 여유 있게 부동산 매물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립하여 월세 또는 전세로 거주하는 상황에서 자취방의 계약 만료일자에 맞춰 다음 전세집을 구할 때에는 일정을 맞추기가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데요.

 

현재 자취방에 들어올 새로운 세입자와 이사 갈 집의 세입자까지 입주일자를 동일한 날짜에 맞춰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현재 거주자가 없는 공실이나 신축으로 이사해야 입주일을 편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퇴거일과 입주일 사이에 기간이 비게 된다면 보관이사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입주일보다 퇴거일이 느리다면 보증금 반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집주인과 협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은행 가심사(생략 가능)

HUG를 이용한다면 해당 목적물(집)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원하는 한도만큼 대출이 가능한지 가심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가심사는 가심사일 뿐 실제 대출을 진행했을 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제 경우 처음 전세대출을 받을 때는 가심사를 받고 부동산계약을 진행했지만, 두 번째에는 굳이 가심사를 넣지 않고 곧바로 계약 및 대출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3️⃣ 부동산 계약

본인의 자금 내에서 보증금을 마련하는 것이 아닌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을 통해 보증금을 마련한다면 입주일(잔금일)로부터 4~5주 전에 부동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앞서 알려드린 전세대출이 안될 시 계약금 전액 반환에 대한 문구를 꼭 요청하셔야 합니다.

 

현 세입자의 계약만료일이 촉박한 상황이라 2~3주 뒤에 입주해야 한다면 일단 전세대출을 진행하려고 하는 은행지점을 방문해 그 기간 내 진행이 가능할지 문의부터 해보셔야 합니다.

 

인근에 신축 아파트 입주일과 맞물렸거나 대출 신청자가 많다면 촉박한 일정에 맞춰 대출실행이 안된다고 안내받을 수 있으며, 마침 한가한 상황이고 은행원이 그 일정에 맞춰 진행해 주겠다고 하면 부동산 계약을 체결하시면 됩니다.

 

 

4️⃣ 기금e든든을 통해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신청

 

주택도시기금 대출신청이 급증하면서 24년 5월 7일부터 기금e든든을 통해 신청 시 구입자금대출은 대출희망일을 최소 50일 이후, 전월세자금대출의 경우 최소 30일 이후로만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즉, 24년 10월 1일에 기금e든든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출희망일을 설정하려면 11월 1일 이후로만 선택이 가능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 해서 30일 이후로만 대출실행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단 가장 빠른 일자로 대출희망일을 신청한 후 은행에 방문하여 전세대출을 진행할 때 계약서 상의 입주일(잔금일)에 맞춰 대출실행일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3주 이상 남은 상태라면 무리 없이 변경이 가능하지만, 너무 촉박한 일정으로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 꼭 유의해 주세요.

 

기금e든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청년버팀목을 신청할 수 없을까?

기금e든든 홈페이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위와 같은 궁금증을 갖고 계신데요. 기금e든든을 신청하지 않고 청년버팀목을 신청할 순 없습니다. 

 

본인이 직접 기금e든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기 어렵다면 은행원이 대신 진행해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원이 반드시 해줘야 할 의무가 없는 사안이며, 기금대출의 경우 담당은행원의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거부당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은행부터 방문해서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을 신청하고 싶다고 하면 기금e든든을 통해 신청부터 하라고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기금e든든 바로가기

 

 

 

5️⃣ 사전심사 승인

기금e든든을 통해 신청을 한다면 사전심사까지 대략 2~3일 정도 소요됩니다.

 

이는 영업일 기준이기에 주말, 공휴일이 끼어있다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6️⃣ 은행 방문 및 대출 신청

기금e든든을 통해 청년버팀목 신청 시 선택한 은행지점에서 제출할 서류와 함께 안내전화가 올 텐데요.

 

이때 안내받는 서류를 준비하여 은행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입주일(잔금일)이 한 달 이상 남은 상태라면 조금 더 늦게 서류를 준비해 방문하라고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실행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발급받은 서류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죠.

 

입주일(잔금일)이 11월 1일인 경우 10월 1일 이후에 발급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이보다 일찍 은행에 방문하게 되어 10월 1일 이전에 발급받은 서류를 제출한다면 중간에 다시 서류를 발급받아 다시 제출하게 되면서 은행원과 신청자 모두 두 번 일해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7️⃣ 대출 실행 및 입주(이사)

은행방문 이후 언제쯤 대출이 확정 날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밖에 없을 텐데요.

 

무소식이 희소식인 만큼 은행에서 연락이 오지 않는 것이 대출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대출실행일 전에 은행으로부터 연락이 오며, 입주일(=잔금일, 대출실행일) 오전 중에 대출이 실행될 텐데요.

 

신청자의 계좌로 입금되는 것이 아닌 은행에서 바로 집주인 계좌로 입금됩니다.

 

대출실행이 되었다면 나머지 잔금(대출 외 본인이 채워야 할 보증금 일부)을 입금 및 입금내역 확인을 요청하신 후 이사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8️⃣ 사후심사 승인

이미 대출이 실행되었더라도 모든 일이 마무리된 것이 아닙니다. 사후심사 승인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사후심사는 대출실행일 전에 진행되기도 하지만 실행 후(입주 후)에 진행되기도 합니다.

 

만약 사후심사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취소가 된다면 이미 대출금이 집주인에게 입금되었더라도 환수처리될 수 있습니다.

 

신청자의 재직여부, 신용등급 변동, 다른 대출이나 해당 목적물에 선순위 부채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아니라면 사후심사 승인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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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을 통해 전세집을 구하는 과정에 대해 정리해 드렸는데요.

 

부동산 계약은 상당히 큰돈이 오고 가고, 대출 자체도 처음이다 보면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미리 진행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꼼꼼히 체크해 진행한다면 큰 문제없이 끝마칠 수 있을 겁니다.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과 관련해 궁금증이 있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보세요.😉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 신청자격 및 시기, 한도 등 총정리